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반부패 청렴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신뢰받는 중소기업지원기관이 될 것을 선언했다.
10일 진흥원에 따르면 반부패 인프라 운영강화를 비롯해 청렴 의식 및 문화개선, 청렴 교육 및 홍보 강화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모두 10대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반부패 청렴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내부 인트라넷에 청탁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직무관련 범죄 고발기준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반부패 인프라를 강력히 구축키로 했다. 진흥원은 청탁이나 범죄와 연관된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에 대한 청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고객 방문이 잦은 비즈니스센터 로비 전자 게시판에 청렴 배너를 게시해 상시 청렴 활동을 홍보하는 등 청렴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7일 인천시 감사관 등을 초빙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특강을 했으며, 지난 4일엔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선포식 열기도 했다.
최경환 원장은 “청렴한 공직문화는 피해갈 수 없는 시대의 요구로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나부터 변화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직원으로서, 청렴한 기업지원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청렴 물결 확산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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