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호국보훈’ 관련 행사·사업 등에 관한 기록물 37건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월 ‘이달의 기록’으로 ‘호국보훈’과 관련한 기록물을 선정하고 11일부터 나라기록 포털에서 온라인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동영상 13건, 사진 24건 등 총 37건이다.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 관련 영상과 사진에서는 1952년 부산에서 열린 육·해·공 3군 합동 추모식, 1956년 제1회 현충일 추념식 등 정부의 공식 추모행사를 비롯, 학도의용군 추모제, 무명용사 진혼제, 순국선열 추모 대학생행군대회 등 크고 작은 추모행사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양 사업에 관한 기록에서는 1950년대 동작동 국립묘지, 1968년 국립묘지 내 애국선열 묘지, 1985년 대전 국립묘지 등 국립묘지 조성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1958년 논산훈련소 장병의 성금으로 건립한 무명용사 동상, 강원도 춘천의 충혼탑, 인천 국립경찰전문학교의 충혼 각 등 1950년대부터 전국 각지에 다양하게 세워진 추모비, 기념탑, 기념 동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 관한 기록에서는 1961년에 문을 연 군사원호청과 각종 복지시설 건립모습, 호국영령의 유가족과 상이군인에 대한 교육ㆍ취업ㆍ의료지원, 위문공연 등 분야별로 진행된 원호사업 내용도 볼 수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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