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인천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우석 OCI 대표는 12일 김안석 DCRE 사장과 함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한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정을 찾아 직접 비데를 설치해줬다.
백 대표는 이날 비데를 설치하면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생활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은 신체적 특성상 화장실 사용 후 가족 등의 도움 없인 개인 위생관리가 힘들지만, 앞으론 OCI가 무상으로 설치해준 비데 덕분에 스스로 개인 위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OCI는 한국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대상 가정을 선정, 다음 달까지 인천을 비롯해 전국 109곳의 가정에 비데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추진중인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적극 후원하는 한편, 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OCI 인천공장 직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1004 봉사대’는 인천보육원,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청학동 마을공동체, 작은자 야간학교 등의 인천지역 내 시설·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 보육원 아동들과는 격월로 만나 가벼운 여행을 떠나거나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등 가족애를 나누고 있다.
겨울철에는 노적산 경로당에 임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난방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송도중·고등학교를 직접 운영하며 인천지역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매년 연말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OCI는 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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