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의원총회 류수용 의장 경선출마 허용키로
인천시의회가 큰 틀에서 후반기 원구성 밑그림을 완성했다.
의회 37개 의석 가운데 22개(59.5%)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5일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논의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현 의장인 류수용 의장이 후반기 의장 경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초 류수용 의장은 ‘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은 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중임할 수 없다’는 원칙을 깨고 후반기 의장 경선에 출마할 의사를 표시해 논란이 됐다.
김기신 전 의장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 류 의장이 2년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고 보궐로 1년만 의장직을 수행한 만큼 후반기 1년 임기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표결에 부쳐 류 의장의 경선 출마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경선에는 이성만, 류수용, 안병배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의석 9개인 새누리당에는 제2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내주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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