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꽃박람회 등 1조5천억 경제 파급효과”

최성 고양시장, 민선5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최성 고양시장이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정운영에 대한 성과와 미흡한 부분에 대해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이후 전국체전 및 국제꽃박람회 등 지난 2년간 주요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용역결과 약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7천3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요 민생정책의 경제파급효과는 1조4천866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61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247억원, 고용유발 7천295명으로 추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운영의 주요 성과 중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문제의 해결을 첫 번째로 꼽았고, 식사지구 환경개선차원에서 인선 ENT의 이전문제 등에 대한 협약체결, 백석동 요진개발 특혜의혹 문제 및 고양시 종합버스터미널 완공 등 4대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을 최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고양시립합창단의 화려한 변신과 고양시 신한류문화예술단 등을 통해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축제가 활성화됨으로서 호수공원 인근의 상권활성화는 물론 덕양구 화정문화거리와 능곡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의 부활 역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고양시의 의미있는 변화의 기저에는 시민의 열정과 헌신적 참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으며, 전국 최초로 전직원 희망보직인사를 단행해 공직인사의 투명성을 강화했고,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공직자로 하여금 조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시민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시장은 시정운영과정에서 몇가지 정책적 오류에 대해서 반성하기도 했다.

청년·주부·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 성과가 미흡했고, 학원폭력 척결 및 공교육 강화 그리고, 공직자들의 청렴성 개선 등이 매우 미흡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이 분야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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