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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 반갑지만… 주말 도내 전역 ‘장맛비’ 예보

승인 2012-06-28 22:14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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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은 시간당 30㎜ 폭우

“이번에는 기상예보가 꼭 좀 맞았으면 좋겠어요”

경기지역 전역에서 두 달 여간 지속된 지긋지긋한 가뭄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기상대는 주말인 30일부터 경기지역 전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28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내달 1일까지 20~70㎜, 많은 곳은 120㎜ 이상 쏟아지는 등 경기지역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교적 많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은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9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비를 뿌리기 시작, 밤부터는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으로 확대된다.

이어 비는 30일 오전 경기도와 서울, 강원 영서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는 내달 1일 새벽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68.9㎜로 평년 240.8㎜의 29％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13.8㎜로 심각한 상태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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