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표] 상반기 매매가 26주동안 내리막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상반기에 해당하는 26주 동안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세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김포시(-0.26%), 의왕시(-0.09%), 인천 연수구·평촌신도시(-0.08%), 용인시(-0.07%), 인천 부평구(-0.06%), 중동신도시(-0.05%) 순으로 하락했다.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가 하락세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대출 이자의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매수문의는 아예 없어 매물이 쌓이고 있는 실정. 김포시 풍무동 신동아 161㎡가 2천500만원 내린 3억만~3억5천만원, 풍무동 월드메르디앙 185㎡가 625만원 내린 3억250만~3억2천만원이다.

의왕시 내손동 일대는 거래가 뚝 끊기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은 물론 중소형도 찾는 사람이 없어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174㎡가 750만원 내린 8억~9억원, 래미안에버하임 140㎡가 500만원 내린 10억~10억9천만원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동춘동 매매가가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동춘동 건영 대림3차 태평1단지 중소형도 거래가 전무하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건영 99㎡가 1천만원 내린 2억500만~2억2천5백만원, 동춘동 대림3차 69㎡가 1천만원 내린 1억3천만~1억5천만원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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