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시청 민원실 내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풀꽃’을 지난 6월 1일 오픈,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포천시가 오픈한 커피전문점 ‘풀꽃’은 바리스타 전문 과정을 이수한 지적장애인들에게 오전, 오후 파트타임 근무제를 통해 소액이지만 급여를 지급하고 근무경력을 쌓아 향후 인근 커피전문점 취업이나 소규모창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는 커피전문점 운영을 통해 장애인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재활·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식을 통해 서장원 포천시장은 “풀꽃 커피전문점 친구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아를 실현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금년도 보호작업장의 신축과 주간보호시설 건립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장애인고용 커피전문점 사업은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2천만원에 시 예산 2천500만원을 보태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커피 머신 등을 구입비로 충당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글 _ 포천·안재권 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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