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한국외환은행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에 들어갔다.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은 신보가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를 미리 설정하고 기업은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이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처음 시행, 이번 MOU에 따라 지난 3일부터 확대 시행됐다.
제도 이용 시 기업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신보의 신용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1회 심사만으로 보증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은행도 적정규모의 여신한도를 미리 설정해 기업이 요구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게 됨에 따라 탄력적인 여신운용이 가능해진다.
지원대상은 시업기간 3년 이상의 신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으로 최대 3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한국외환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을 활성화해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지난해 12월 말 기업은행과, 올해 3월 말엔 국민은행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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