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넥센 경기 비로 취소
코리안특급 박찬호(39·한화)와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의 ‘꿈의 대결’이 비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 팔도프로야구 한화와 넥센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프로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빅매치는 무산됐다.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던 박찬호와 김병현은 2001년 6월21일과 9월21일 LA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간 경기에 나란히 출전한 적은 있지만, 각각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섬에 따라 진정한 대결로 보기는 어려웠다.
이 때문에 5일 목동구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 메이저리거간 선발 맞대결을 기다리던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다. 언제 다시 빅매치가 이뤄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넥센과 한화의 남은 경기는 모두 9번이다. 앞으로 빅매치가 성사될 확률은 높지만 역시 장맛비, 컨디션 등이 변수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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