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푸른누리 기자단 30여 명은 지난 11일 물의 소중함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와 성남정수장,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등을 방문, 물의 생산과정 등을 취재했다.
이날 기자단은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를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연혁과 수도권일대 수돗물 공급현황, 4대강 사업의 필요성, 고객관리 등 K-water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가 이뤄졌다.
또 성남정수장으로 이동한 기자들은 팔당댐 원수가 취수장과 혼화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이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취재했다.
이들은 이어 4대강사업 현장인 강천보 한강문화관을 방문, 한강의 변천사와 황포돗대의 유래, 강천보 견학, 물 부족시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물의 중요성과 역할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취재에 참가한 김영식 군은 “남한강 강천보와 성남정수장을 방문, 여러 시설을 견학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원수가 약품처리돼 수돗물로 생성되는 과정은 너무나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본부 양해진 본부장은 “지구의 70%가 물이지만 우리가 먹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0.007%에 불과하다”며 “이번 기자단의 보도로 인해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푸른누리 기자단이 취재한 내용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인터넷 신문(kidnews.president.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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