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의원, 남북관계 경색 완화하려면 인천AG 공동개최 또는 공동응원 정부가 지원해야

윤관석 국회의원(민·인천 남동을)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경제협력을 정상화하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가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남북단일팀을 운영하거나 단일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정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19일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인천AG에 국비를 지원할 것과 남북관계 개선, 접경지역 긴장완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대표적인 남북경협 사업들이 정체돼 있어 국내 투자기업들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질타한 뒤 국무총리가 직접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경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부의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연평도 피폭사건 이후 정부가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으나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접경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서해 5도 긴장완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서해평화경제구역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이른 시일 내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방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인천AG 단일팀 구성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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