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살 여아가 40대 이웃 남성에게 납치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국가가 관심을 두고 비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아동 성범죄는 매우 좋지 않은 우려스러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올레 길과 같은 한적한 휴가지 등 취약지역에 정부가 경찰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행안부 장관에게 시·도 관련 담당자들이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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