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활동 강화를 위해 상임 위원회와 연구단체를 활성화해 생산적이며 정책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황용권 위원장은 “여야를 떠나 결속을 다지면서 공부하는 의회, 갈등과 분열없이 시민복리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후반기 의회운영 포부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말보다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다양한 의원들의 연수활동 등을 실시해 의원들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1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의회도 혁신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요구들이 다원화되고 있는 만큼 의원들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황 위원장은 “시의 발전을 위한 사안이라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 나가면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여야를 떠나 서로 협력해 솔선수범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 공직자의 변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생활현장 의회, 시민참여 의정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의사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10월 8일부터 25일까지는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30일 동안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안건처리 및 예산안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34명의 시의원 모두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철·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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