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휴가철 맞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범죄예방교실 운영

일산경찰서(서장 손장목)는 25일 일산서구 일산동에 있는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한국어교실을 방문, 결혼이주여성 2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범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신종전화사기(보이스피싱) 예방법,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법 및 부적응 학생 간 멘토-멘티 결연 등 이주여성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특히 9월경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의 교육내용 및 신청방법도 알리는 등 적극 홍보했다.

이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누엔 탄 후이씨는 “경찰들이 알아듣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쉬웠고 직접 명함을 나눠 주시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같이 고민해 보고 해결하자며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며 “매번 운전면허 취득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지원해서 꼭 취득해야겠다”고 말했다.

손장목 서장은 “휴가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 또는 아파트 경비원, 친한 이웃에게 특별한 관심과 관리를 부탁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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