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장에 최성을 교수

인천시는 26일 제6대 인천대학교 총장에 최성을(57·물리학) 교수를 임용했다.

최 신임총장은 내년 1월 출범하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총장 겸 이사장이 된다.

그는 지난 5월22일 총장 선거에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410표 중 56%(232표)를 얻어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후 2개월여 만에 임용됐다.

최 신임총장은 오는 29일부터 4년 간 인천대를 이끌어가게 된다.

최 신임총장은 “국립대학 법인의 재정확보와 민주적 지배구조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에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현행 입시제도의 재검토를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신임총장은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나와 미국 앨라배마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1991년부터 인천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박혜숙·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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