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학교폭력 예방 우수기관 선정

과천시가 학교폭력예방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발굴,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공모전은 지난 6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기업 등이 제출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사업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효과성과 창의성, 일반화 가능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학교 사회복지 사업과 신입생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가정 내 갈등해소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안전파수꾼 사업 등의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학교사회복지사업은 과천시가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사업으로, 관내 모든 공립 초·중·고교에 사회복지실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안전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교문 안 CCTV 설치, 학교 내 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학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에서 과천시가 학교폭력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과천지역에 학교폭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학교 폭력예방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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