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황홀한 빛내림

이른 아침 항상 솟아오르는 태양을 시기라도 하듯 검은 먹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었다. 질 수 없다는 오기가 발동한 태양은 살짝 벌어진 구름의 틈새로 멋진 빛내림을 내려 짖궂은 먹구름에 대응하고 있다.

수원 팔달산에서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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