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시의회 갈등빚었던 ‘도시개발사업단’ 이름바꿔 조례 제정
과천시의회가 조례안을 부결시켜 보류됐던 과천시 도시개발사업단이 도시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꿔 출범하게 됐다.
과천시의회는 13일 제183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과천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집행부와 과천시의회가 갈등을 빚어왔던 도시개발사업단이 도시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꿔 다음 주에 출범할 예정이다.
도시사업단은 정보타운행정팀과 정보타운조성팀, 민간사업개발팀이 신설된다.
정보타운행정팀은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지구단위계획 대응과 투지 및 기업유치 마케팅, 융자공급 및 기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정보타운조성팀은 지식정보타운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기반시설 조성공사 지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민간사업개발팀은 화훼종합유통단지와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SPC 및 AMC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도시사업단은 오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과와 청소년수련관이 통폐합 돼 교육청소년과가 신설되고, 도시과는 도시계획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시적으로 운영돼 온 과천청소년수련관은 기구가 폐지된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의회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 주에 조직개편과 공무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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