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첫승

‘4강주역’ 황연주·양효진 활약

현대건설이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만든 황연주, 양효진 등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꺾고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서 첫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A조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12)으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첫 경기서 도로공사에 0-3 완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1승1패를 기록하며 도로공사-흥국생명(22일) 경기에 따라 준결승 진출이 가려지게 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2점, 황연주와 박슬기가 11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며 완승했다.

현대건설은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주역 황연주, 양효진 등을 내세운 반면 흥국생명은 런던올림픽 주전 세터 김사니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사니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현대건설은 1세트 21-20 접전 이후에는 공격과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자부 6개 팀을 A, B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올라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