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오철우 신용보증기금 경기본부장

보증 규모↑· 관리방식 개선 재정난 中企에 ‘희망 디딤돌’

“보증 규모를 늘려 지역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희망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오철우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로존 재정위기가 지속함에 따라 중소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신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이에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상반기 신용보증 지원과 구상권회수 등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하면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경기영업본부의 올 상반기 신규보증은 5천753억원으로 연초 목표액을 110% 상회했고 창업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 부문 모두 목표액의 110~120%를 초과 달성했다.

또 신용보험도 목표의 125%인 5천125억원을 인수했고 318억원의 구상권을 회수하면서 추가로 보증할 수 있는 기본자산 3천816억원도 확충한 상태다.

글로벌 재정위기 속 ‘신보’ 중요성 더 커져

상반기 ‘신규보증’ 연초 목표액 110% 상회

자산3천816억확충…기업자금난해소총력

오 본부장은 “전 분야에서 목표금액의 10~20%p안팎을 웃돈데다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돼 경기 본부의 하반기 보증규모를 늘릴 예정”이라며 “경기지역 11개 영업점별로 보증목표를 설정했던 종전의 방식에서도 벗어나 영업본부 차원에서 통합관리를 하면서 영업점별 수요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영업본부는 창업기업보증을 연초대비 463억원, 유동화회사보증을 796억원 확대해 각각 연 9천540억원과 1천791억원을 공급하고 일반보증규모도 계획보다 282억 늘린 4조2천94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본부장은 “보증규모 증대와 목표관리방식 개선으로 보증공급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슬로건처럼 ‘기업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영업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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