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용마루·부평구 십정2 주거개선사업 인천시, 도시기반 설치비 8억 지원

인천시는 남구 용마루와 부평구 십정2 주거개선사업 구역에 대한 올해분 도시기반 설치비용 8억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남구 용마루 지역 360억원, 십정2 지역 279억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분 8억100만원이 마지막 지원금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문제 등으로 수년째 사업을 지연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시가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상의 사업성 보완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은 기존 노후 불량주택 2천29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천25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협의를 준비 중이다. 오는 2014년 3월 착공해 2017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은 기존 노후 불량주택 2천77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천375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걸림돌 조사를 마친 후 오는 2015년 8월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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