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들, 주니어 그랑프리 정복 나선다

피겨 유망주들이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정복에 도전한다.

오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개막하는 1차 대회에 과천중의 최휘의 출전을 시작으로 모두 10명의 한국 피겨 유망주가 나선다.

여자 싱글에서는 김해진, 이태연, 이연수, 최휘(이상 과천중)와 박소연, 변지현(이상 강일중), 박경원(도장중) 등 7명이 얼굴을 내민다.

남자 싱글은 이동원(과천고), 이준형(수리고), 김진서(오륜중)가 그랑프리 무대를 밟는다.

이처럼 10명이 그랑프리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는 김해진과 이준형이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에 올 시즌 출전권이 추가배정됐기 때문이다.

2006-2007시즌에는 김연아가 200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모든 대회에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나설 수 있었다.

이처럼 출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 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기면서 국내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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