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이희성·김영관 LG 이어… 강하승 KIA에 입단
고양 원더스가 창단 첫해 3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고양 원더스는 외야수 강하승(23)이 KIA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고양 원더스는 좌완 투수 이희성, 내야수 김영관에 이어 벌써 3명째를 프로로 진출시키게 됐다.
진흥고, 동국대를 나온 강하승은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서 41경기에 나와 125타수 32안타로 2할5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 4홈런에 20타점, 27득점을 올렸다.
한편,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90일 동안 국내외 전지훈련을 하는 등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한국프로야구 출신 코치진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일본인 코치진의 노력과 구단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수비와 타격 등을 보완하면서 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41경기에 나선 고양 원더스는 18승5무18패로 5할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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