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계의 차세대 유망주 염상준(수원북중·사진)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며 5관왕에 올랐다.
염상준은 26일 경북대 제2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을 비롯해 철봉과 평행봉, 링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5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염상준은 올들어 제41회 전국소년체전(5월) 4관왕, 제39회 회장기 전국 중고체조대회(6월) 6관왕에 이어 또다시 5관왕에 오르며 남중부 체조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염상준은 개인종합에서 80.875점으로 김제현(서울체중·79.175점)과 임명우(수원북중·77.65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종목별 경기에서는 링 14.600점, 평행봉 13.875점, 철봉 13.80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남초부 김관엄(일산초)은 링에서 14.025점으로 이재현(인천 산곡초)과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철봉에서는 김경준(서울 전농초·15.700점)에 이어 14.625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초부 여서정(신갈초)은 평균대에서 13.250점으로 박예담(포철서초·13.075점)과 김은지(인천 서림초·12.750점)를 누르고 우승한 데 이어 도마에서는 11.15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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