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다문화 가정 등에 공연기부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이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사회 공헌활동 가교역할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고양 문화재단은 지난 25일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전승일)를 통해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다문화가정 50가구 150여명을 초청, 전통놀이극 ‘호랑이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재단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가격을 할인하고, 기업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티켓 비용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공연기부를 펼쳤다.
또 지난 22일에는 동우산업(대표 전홍은)이 회사 인근에 위치한 주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극 티켓을 기부하는 등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의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가 1년 내내 열리는 곳으로, 문화 혜택 소외 계층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태경 대표는 “지역 기업,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사회공헌 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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