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우려했던 대형피해 없어

영향권 벗어나… 도내 오전까지 비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경기지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지만, 우려했던 대형피해는 없었다.

30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덴빈은 경북 문경지방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기지역 곳곳에는 평균 55.4㎜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여주 122.5㎜, 이천 104㎜, 수원 45㎜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에 지붕파손과 가로수 전도 등 86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우려했던 대형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는 덴빈이 동해안을 따라 한반도에서 빠져나가는 31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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