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숙, 양궁 銀메달- 김규대, 男육상 銅 추가

패럴림픽, 한국 종합 18위

수원시청의 이화숙(46)이 패럴림픽 양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화숙은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양궁장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승에서 중국 얀휘리엔에게 4-6(26-27 25-24 18-26 26-25 24-28)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화숙은 4세트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5세트 24점에 그치면서 28점을 얻은 얀휘리엔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양궁은 각 세트마다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또 김규대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육상 남자 1,500m 결승에서 3분12초5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보치아 혼성 복식에 나선 최예진·정호원·김한수조는 동메달 결정전서 벨기에에 3-4로 무릎을 꿇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재용과 심영집은 사격 혼성 소총 50m 복사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5위와 8위에 오르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6일째인 4일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5개를 기록하며 종합18위를 달리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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