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 54.5%↑

소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8월 신규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주택연금 가입자는 414명, 보증공급액은 5천73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월 신규가입 71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가입 268건, 보증공급액 3천51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가입건수는 54.5%, 보증공급액은 63.5%가 각각 증가했다.

전달(신규가입 298건, 보증 공급액 3천723억원)에 비해서도 가입건수는 38.9%, 보증공급액은 54.1% 각각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8월에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택연금 가입 고객 1만명 돌파 기념행사 등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또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현행 부부 모두 60세 이상에서 주택소유자만 60세 이상으로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입법 예고에 힘입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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