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를 향해 접시와 물이 담긴 봉지 등이 날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단지 놀이터에 물이 담긴 봉지가 아이들이 뛰어놀던 곳 인근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9시께는 지름 20㎝의 유리 접시가 날아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투척 당시 놀이터에는 3~4명의 아이가 있었으며, 접시 등은 아이들로부터 약 2m가량 떨어진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경찰에 “놀이터와 인접한 세대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고의로 접시를 던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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