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추고 윳놀이 하고 ‘흥겨운 한마당’

인천시 생활체육회 전통종목 체험

인천시 생활체육회는 지난 7일 부평구 마장초등학교에서 ‘2012 전통종목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조화로운 신체의 성장발달로 사회변화에 잘 적응하고 건전하고 정의로운 생활인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엔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채워라 한가득, 끌어라 당겨라, 동대문을 열아라, 엎어라 뒤집어라, 으영차 영차 등 우리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학년별 단체 경기와, 학부모와 지역 내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과녁 맞추기, 제기왕 뽑기, 윷놀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흥겨운 전래민요 메들리에 맞춰 1·2·3학년 학생들이 펼친 얼씨구 절씨구 한바탕 놀이무용과 4·5·6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탈춤판은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또 코너별로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널뛰기 등 민속체험활동이 마련, 학생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

박종우 시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다양한 민속체험 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슬기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가 한마음 고리를 잇는 계기가 됐다”면서 “청소년들이 공동체를 이루어나가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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