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10일 내연녀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택시 운전기사 J씨(5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내연녀 A씨(47)를 동두천시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흉기로 위협한 뒤 제초제를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함께 약을 먹고 죽자”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제초제 복용을 완강히 거부하다 J씨가 얼굴에 뿌린 제초제에 눈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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