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축제' 21~22일 개최 … 역대 최다 단체 참여

인천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1~22일 ‘평생 지기를 찾아라’를 주제로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인 인천시평생학습관이 주관하며 NH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가 후원한다.

인천시 7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지역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도서관, 박물관, 복지관 등 평생교육 유관기관 및 단체, 학습동아리 등 9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참여율이 예상된다.

축제기간 중 참여기관 및 단체의 평생학습 홍보체험관과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아름다운 가게 주관의 ‘학습나눔 바자’를 비롯해 각종 대회, 특강·연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첫날인 21일 오후 2시 인천시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소리사랑’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사물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개막식과 ‘에스닉팝그룹 프로젝트 樂 ’공연팀의 축하공연,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어린이풍경화 그리기 대회, 한글사랑 백일장대회, 최고의 명강사를 찾아라 대회를 비롯해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명사 초청특강,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평생교육 유관기관 CEO 연수가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맛있는 클래식, 오페라미까 퓨전 오페라’ 공연이 미추홀 공연장에서 열려 시민과 함께 축제의 밤을 클래식과 오페라의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어린이·청소년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와 ‘평생학습기관 성인 학습동아리 발표회’가 열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를 멋진 악기로 승화시켜 신나는 타악공연으로 구성, 한국의 공연문화를 세계에 알린 ‘오리지널 난타’팀의 공연이 열리며, 각종 대회의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평생학습축제가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와 함께 저탄소, 친환경 캠페인이 펼쳐진다.

인천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에 보다 건전하고, 보다 건강하고, 보다 유쾌한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시민이 이번 축제에서 평생 지기를 찾고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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