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이상무”

내달 8일부터 열전… 市,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 돌입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고양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11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과 준비해야 할 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성 시장을 비롯, 고양시 분야별 실시부 29개 팀, 교육청 등 유관기관 실시부 8개 팀 등 총 37개 팀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준비상황 보고회에서는 ‘장애인과 소통하고 눈높이에서 준비하는 체전’을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부별로 준비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시는 지난 5월 열렸던 제6회 장애학생체전에서 ‘저상버스 운영’ ‘24시간 불편 해소를 위한 ‘고양 24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고, 이번 체전 역시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감동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경기장에 ‘선수 회복실’을 설치해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스포츠 마사지사, 트레이너 등을 상주시킴으로써 경기력 향상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체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각 및 청각 장애 선수들이 출전하는 고양종합운동장과 고양체육관에 돋보기와 점자형 리플릿 등도 비치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준비사항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시설 제공 등 대회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