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업주·종업원 78명 입건
경찰이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음란물을 상영하거나 유포한 성인PC방과 전화방 등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일제 단속을 벌여 음란물을 상영하거나 유포한 성인PC방, 전화방, 성인용품점, 숙박업소 등 60곳에서 업주와 종업원 등 7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음란 CD 954개, 음란 전단 7만5천여장, 컴퓨터 본체 33대, 외장하드 23개를 압수했다.
C씨(54)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안양에서 성인PC방을 운영하며 시간당 5천~6천원을 받고 손님들에게 음란물을 제공한다 적발됐다.
광주시의 한 모텔 관리실장 K씨(59)는 음란동영상이 저장된 컴퓨터를 객실에 두고 손님들에게 제공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상 음란물과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저장하는 등 단순 소지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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