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심사서 필요성 인정
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의 염원인 논현경찰서(남동경찰서 분서)가 남동구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논현경찰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면 남동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2개의 경찰서를 보유하게 된다.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8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에서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고,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현서 신설안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만 남겨 놓게 됐다.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관할인구 전국 9위를 기록한 남동구는 2018년 인구 5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2010년에 비해 2011년 5대 범죄 21.2%, 112신고 15.3%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또 1인당 관할인구 791명은 전국평균 498명의 1.5배로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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