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0월에는 약 3만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미 한 차례 성공한 동탄2신도시에 2차 동시분양이 진행돼 분양열기를 이어나간다.
또 9ㆍ10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 감면 조치가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40개 단지, 2만8천82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약 56%인 1만6천108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성황리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에서 3천500여가구의 2차 동시분양이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1만2716가구(약 44%)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은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 들어서는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는 18개동, 1천817가구(전용면적 84~128㎡)로 구성된다. 연내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남측에 리베라CC가 위치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두 건설사는 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유형이 도입할 예정이다. KTX 복합환승센터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되는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에서도 호반건설이 다음달 중 시흥군자호반베르디움 1천42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5~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다. 광교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다음 달 중 광교산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8~102㎡ 445가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4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6개동, 1천230가구(전용면적 △59㎡ 318가구 △84㎡ 456가구 △101㎡ 456가구)로 이뤄진다.
송도 내 희소가치가 높은 59㎡가 다수 포함돼 있어 적지 않은 관심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신규 중ㆍ고교를 비롯해 뉴욕주립대 등 외국 대학의 글로벌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연세대 신입생 전원이 국제캠퍼스로 입학해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가 계획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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