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정구, 전국 제패 나선다

전국체전 출정식… 고등ㆍ대학ㆍ일반부 30여명 참가

안성정구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정구를 제패하는 데 칼날을 세웠다.

정구 경기도대표로 나서는 안성지역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정구선수단 30여명은 지난 21일 안성 종합운동장 국제정구 돔구장에서 김주열 안성시 정구협회장, 최봉규 경기도정구연맹 전무,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선수들은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정구부문에서 안성 정구 메카도시로서의 면모는 물론 위상을 높이게 된다.

출정식에서 이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전국대회 정구부문에서 전국을 제패한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이에 김주열 안성시 정구협회장과 최봉규 경기도정구연맹 전무는 선수단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금을 수여하고 안성시 체육 위상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줄 것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출전 선수단은 고등부에서 안성여고(감독 이하나) 선수 7명(주장 송지연)을 비롯해 안성고(감독 백운관) 선수 9명(주장 장명호)이 출전한다.

또 국립 한경대 권영태 감독이 이끄는 대학부 8명의 선수(주장 김진우)와 일반부 안성시청(감독 지헌수) 선수 6명(주장 김경련)등이 전국 제패에 나선다.

김주열 안성시 정구협회장은 “이길 수 있다는 신념 속에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다”며“그동안 자신들이 가진 기량과 팀웍으로 성과와 결과는 물론 안성시의 정구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정구는 전국체육대회 정구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서 금·은·동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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