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 개원…본격적인 업무 돌입
경기도 교원연수의 산실이 될 경기도교육연수원이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은 25일 김상곤 교육감과 조병돈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연수원이 협력·협동적인 창의지성 교육과 평화인권친화적인 학교공감문화가 사회·문화운동으로 변화되는 패러다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원연수의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은 연면적 2만7천608㎡(8천366평) 규모에 온누리관(본관동), 나래울관(체육동), 해오름관 및 달맞이관(숙소동) 등의 순 한글로 명명한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최대 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으뜸홀(대강당)을 비롯해 강의실 20실, 토의실 16실 등 51개의 연수시설과 체육관, 책마루(도서관)등 50개의 연수지원시설 및 부대시설 등 다양한 창의적인 연수를 운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수원에서는 토론중심의 참여식 연수를 적용한 공모교장외 8개 과정 1천520명의 집합연수와 창의지성교육의 이해외 24개 과정 9천800명의 원격연수, 5천명의 혁신연수 등 모두 1만6천320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액션러닝, 블렌디드 러닝 등 다양한 연수방법을 적용한 창의적인 연수가 추진된다.
정낙환 초대 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연수원으로서 다양한 연수시설을 적극 활용, 강의 위주의 단편적인 연수방법에서 벗어나 연수생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 위주의 소집단 중심 연수를 운영해 교원연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으뜸연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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