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노 의장은 27일 서울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리는 제166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 참석, 회장직에 도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노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시의회의 국외도시 자매결연 예산 확보 ▲기초의원 퇴직금제도 추진 ▲각 시·군·구의 인구 증가와 형평성에 맞는 기초의원 정수의 조정안 마련 ▲기초의원 의정비 현실화 ▲기초의원 국외여비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회장직에 도전하면서 내세운 5가지 공약을 내년 3월까지 확보하지 못할 경우 스스로 사의를 표하겠다는 배수진까지 마련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노 의장은 “기존 회장들이 많은 공약 실천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정치적·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왔다”면서 “이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전국 기초의원들의 권익과 기초의회 여건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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