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실적이 1천300억원을 웃돌아 올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경제적 약자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6억원 안의 범위에서 지원하며, 일반보증보다 심사기준이 크게 완화돼 자금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 측은 올 연말까지 모두 1천500억원의 보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특례보증 시행 이후 누적실적은 지난달 말 현재 2천766억원을 기록, 특례보증 관련 출연금 200억원의 13.8배를 지원하는 등 당초 목표 10배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역 내 산업연관 및 고용유발 효과가 큰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이 전체의 45%를 넘어 인천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또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로 금융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 재단은 구상채권 회수금액이 지난달 말 현재 10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원보다 53.8% 상승하는 등 자본수지가 대폭 개선됐다.
김성균 이사장은 “전 직원이 특례보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노력한 결과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며 “연말까지 소액보증 위주로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보증사고정상화 실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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