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추석 연휴인 지난 1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기초시설인 일산하수처리장 및 고양정수장을 방문해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고양시 발생 생활하수량의 50%를 처리하는 일산하수처리장(시설규모 27만t)을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았으며 하수처리과정을 꼼꼼히 챙겨보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해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배출이 금지대책에 따른 하수슬러지 처리상황 등을 보고 후 지속적인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국가차원에서 지자체의 어려움을 헤아려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 장관은 고양시민의 주 식수공급처인 고양정수장을 방문해 기후변화에 따른 지오스민(geosmin)발생에 대한 수질변화 대응과 일산정수장 고도처리시설의 조속한 설치로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히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기를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