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복사골마라톤' 오는 7일 팡파르

제7회 지하철 7호선 개통기념

문화특별시 부천에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기념하는 ‘제7회 부천복사골마라톤 대회’가 오는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부천복사골마라톤 대회’는 부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 , 부천시의회 등이 후원하는 부천 최대의 마라톤 축제로 하프, 하프단체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천 지하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지하철 7호선의 오는 27일 첫 운행을 기념해서 기존의 대회보다 더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규모 경기로 90만 부천시민의 지하철 개통을 축하하고 향후 부천의 40여년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지하철 시대를 경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총 10.25㎞에 9개역이 들어서며 이 중 부천구간은 총 7.4㎞로 까치울역, 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등 6개역이 들어서 부천시 역사에 가장 큰 경사라 할 수 있다.

이날 대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장, 원혜영·설훈·김경협·김상희 국회의원과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 5천여명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하프 코스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소명사거리→원미보건소삼거리→중동대로사거리→부천체육관사거리→오정구청입구→고강사거리→상록학교 앞을 거쳐 출발점인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온다.

10㎞ 코스는 종합운동장에서 문예사거리→계남고가입구→안남사거리→춘의사거리→당아래사거리를 거쳐 출발지로 들어오며 5㎞ 코스는 운동장사거리→성곡초사거리→밤골사거리→홍두깨식당가를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온다.

개인전은 1위부터 5위까지 30만원부터 3만원까지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증정되며, 7인1조 시상은 1위부터 30위가지 100만원에서 7만원까지 주어지고 20인이상 단체참가자들에게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단체지원금을 지급한다.

경품으로는 1등에 쉐보레의 스파크 경차와 디오스 냉장고, LED TV,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의 또다른 행운을 가져갈 수 있는 마라톤 축제가 예상되고 있다.

노문선 부천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부천복사골마라톤 대회는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더욱 뜻깊고 마라톤 매니아들과 부천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힘차게 달리는 7호선 지하철처럼 그동안 단련한 마라톤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참가자들과 한마음 되어 즐기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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