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급식, 청소년 건강.학습향상 위해 꼭 필요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아침식사와 연관된 청소년 건강과 학습능력 향상의 중요성에 대한 Happy Breakfast Club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의 아침밥을 거르는 고등학생을 위해 올 10월부터 경기도 관내 3개 고교에 시범시행할 예정인 '고교 아침급식 시범운영'과 관련해 개최된 것으로 토론회에서는 강제헌 교수 (인제대학교부속 서울백병원)와 허윤정 교수(아주대 의과대학)가 '아침식사와 청소년 건강', 'Happy Breakfast Club 시범사업 제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벌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구한 이국종교수(아주대 의과대학 외과)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며, 지정토론자로 시민단체, 학계, 지역언론, 시의회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여 각자의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시범사업의 주요 제안 내용은 학교 아침급식은 희망학생 중 유상으로 실시하고, 저소득층 자녀가 희망할 경우에는 무상으로 아침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으며, 시범사업 제안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초·중·고 교장(교감),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회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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