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으로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경인아라뱃길 부지 매각대금이 내년이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재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1일 부지 매각대금 1천25억원 전액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고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이 조성되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환경부가 4자 회의를 거쳐 기금의 쓰임새를 결정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도 환영의사를 표했다. 시는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가 함께 사용하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개선이 시급한 만큼 다음 달 서구, 계양구 지역을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도로를 전면 개선하고 주변지역 환경도 개선하고자 세부사업을 사전에 조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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