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지엠 협신회(이하 협신회) 회원사 40여 명이 최근 인천광명원을 찾아 휠체어 등 보장구 구입과 시설 난방에 필요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기부금 전달 후 직업재활 작업장에서 시각장애 학생과 만남을 갖고 얘기를 나누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한국지엠과 협신회가 매년 실시하는 이웃사랑 릴레이 봉사활동 일환으로 시각 장애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지엠 협신회는 한국지엠과 협력업체의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와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84년 155개 회원사를 시작으로 설립돼 현재 313개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10일 부평구청을 찾아 임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도서 1천여 권과 도서기금을 전달했다. 한국지엠이 이날 기증한 도서는 부평구립도서관인 부개도서관에 전달,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길잡이로 사용된다.
인천광명원 임남숙 원장은 “협신회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정성을 담은 봉사 문화가 널리 퍼져 지역복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기업의 이웃사랑 행사는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기도 하지만 참가자가 보람을 느끼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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