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원주 동부를 완파한데 이어 인천 전자랜드마저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김태술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1-76으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이 15득점,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했으며 이정현(18점), 후안 파틸로, 양희종(이상 13점)도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인삼공사는 전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개막전에서 김일두(15점)의 활약에 힘입어 91-84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팀의 주축선수인 오세근이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김태술, 파틸로, 김일로, 키브웨 트림의 고른 활약으로 1쿼터를 29-14로 15점이나 앞서며 마쳤다.
동부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7-69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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