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국산 생화 소비확대 ‘신화환’ 전시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16일 지역본부 1층 로비에서 화환 재사용을 방지하고 생화 사용 문화를 전파하고자 신화환(新花環) 전시회를 가졌다.

생화 소비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농협·화훼생산자협의회가 공동 개발된‘신화환’은 기존의 인조화환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적고, 국산 생화를 사용함으로써 주고받는 이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회수가 어렵고 공간만 많이 차지하는 기존 화환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50~200㎝ 크기의 1단으로 제작됐다.

받침대 또한 대나무가 아닌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식장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축하 화환은 행사가 끝난 후 하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바구니걸이 형태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경기지역본부 산지육성팀 관계자는 “각종 경조사에서 많이 이용되는 3단 화환이 크기가 너무 커 폐기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문수거업체까지 성업 중이다”며 “국산 꽃의 판로 확대를 통한 화훼농가의 소득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신화환’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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