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식스맨 투입 여유… 전자랜드, 3연승 질주

포웰, 22득점 맹활약… 홈경기 LG전 79-66 대파 ‘단독선두’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으며 4승1패를 기록,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79-66으로 대파하며 이겼다.

1쿼터를 19-17 근소하게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접전을 벌이다 전반 종료 3분여 동안 정병국, 문태종 등의 슛이 잇따라 성공하며 순식간에 42-29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어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막판 식스맨들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포웰이 양팀 최다득점인 22점을 올렸고 정병국과 문태종이 각각 16점,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고양 오리온스도 원정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82-66으로 대파하며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2쿼터까지 43-39로 4점 차로 앞서다 3쿼터 들어 전태풍,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62-55 7점 차로 벌리며 달아났다.

4쿼터에서도 오리온스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은 채 동부를 몰아붙였고 최진수, 조상현의 3점 슛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최진수와 윌리엄스가 16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으며 전태풍은 15득점 7도움 4리바운드의 활약을 보였다.

동부는 김주성이 16점(9리바운드), 최윤호와 빅터 토마스가 각각 11점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7-66으로 꺾으며 3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프로농구 통산 14번째 정규리그 100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인삼공사는 후안 파틸로가 25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