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중학생 대상 첫 ‘진로박람회’ 개최

인천지역 중학생에게 학교(학과)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박람회가 처음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내 중학생, 학부모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인천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 이번 진로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장래의 직업을 모색하고 능동적으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박람회는 진로상담관, 학과체험관, 직업체험관, 진학정보관, 진로체험관, 진로 설계관, 학부모 정보관, 진로 동아리관 등으로 운영된다.

진로상담관은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주관으로 진로검사 및 개별 진로상담을 하며, 학과 및 직업 체험관은 대학별 특성화 학과 소개 및 다양한 직업 체험이 진행된다.

또 진로 체험관에서는 미래명함 만들기·진로 꿈나무·꿈 액자·이색직업 판넬 등을 제작하고 학부모 정보관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정보·진로정보 제공 및 특강, 진로 동아리관에서는 동아리 활동 전시 및 설명회 등이 열린다.

이번 진로 박람회는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중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탐색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박람회가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에 부합되는 자질이나 요구조건 등의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 스스로 장래 직업을 모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 전환기 진로캠프,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캠프, 진로코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